Migration is changing the face of South Korea. However, migrant workers are far from integrated into mainstream society, and are still waiting for a formal introduction. The Bite Back Movement worked with hundreds of immigrants from Cambodia, Indonesia and Sri Lanka to create their own ambassadors. The faces created were then printed on 21 1x2m banners across the city of Daejeon for Asia Art Festival 2014. These three faces visually announce the presence of these people in Korea, and represent the sum total of the project’s participants.

지금 이 사진에서 당신은 한 명의 얼굴만을 보고 있는 게 아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스리랑카,콜롬비아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있다. 수많은 이주노동자들은 우리사회의 얼굴을 바꾸고 있다. 

‘Hidden Face’는 한국사회에서 익명화된 그들에게 제 얼굴을 돌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두가지이다. 첫번째는 한국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한국사람과는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살고 있고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물건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를 한국사람들이 좀 더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고 싶다. 또한 이 얼굴을 통해 이들도 한국사회의 평범한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두번째는 사진의 모델이 되어준 이주노동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낯선 이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의 얼굴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고 싶다. 사실 이 얼굴은 그들이 본래 갖고 있던 얼굴이다. 이렇듯 당당한 얼굴로 한국사회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이주 노동자들이 들고나듯 이 얼굴은 한 사람이 아니다. 모델이 되어준 사람들에 따라 얼굴은 끊임없이 바뀌어 간다. 한국사회의 변화와 함께 이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또 다른 사람으로 계속 바뀌어 갈 것이다.

“한국사회에 다국적이고 다층적인 문화를 선물할 문화대사”

우리는 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을 이렇게 규정하고 싶다.
‘Hidden Face’는 그들에게 건네는 작은 선물이다.
 
Artwork : The Bite Back Movement
Vision Engineer : Jack Greenhalgh
Many thanks to our great friends Tharu and Sal who welcomed us into their homes, and supported us this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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